가족끼리 돈 보내면 증여세? 2025년 계좌이체 과세 기준 총정리
2025년 8월부터 가족 간 계좌이체 시 증여세가 부과된다는 소문이 퍼지며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50만 원만 넘겨도 세금?”, “국세청이 AI로 감시?”와 같은 자극적인 이야기는 사실일까요? 실제 세법 기준과 실무적 조언을 아래에 정리해드립니다.
1. 소문 vs 사실: 50만원 넘으면 증여세?
- “8월부터 50만원 이상 가족 송금도 과세”는 사실 아님
- 국세청은 “AI 기반 조사 시스템 고도화는 있지만, 소액 감시·일괄 과세는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
- 유튜브, SNS발 루머는 사실무근 괴담으로 확인됨
2. 가족간 계좌이체, 실제 증여세 규정은?
▶ 증여세는 언제 부과될까?
증여세는 대가 없이 재산을 이전할 경우 발생합니다. 가족 간 계좌이체도 ‘무상 이전’이면 증여세 대상입니다. 하지만 한도 이하일 경우 면세됩니다.
▶ 증여세 면제 한도 (10년 누적)
- 배우자: 6억 원
- 부모→자녀(성인): 5,000만 원 / 미성년자: 2,000만 원
- 자녀→부모: 5,000만 원
- 기타 친족(형제 등): 1,000만 원
※ 예: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0년간 총 4,800만원 송금 → 비과세
3. 실제 과세 위험 높은 사례
- 10년 합산 기준을 명확히 초과
- 고액·반복 패턴의 동일 계좌 이체
- 용돈 명목이지만 수령자가 예금·투자·부동산 매입에 사용
- 차용증 없이 일시 고액 송금
4. 안전한 가족 계좌이체 방법
- 10년 한도 내 이체: 배우자 6억, 부모자녀 5천만원 이내
- 생활비 등은 이체 메모 작성: ‘교육비’, ‘병원비’, ‘월세’ 등 명시
- 차용(빌린 돈)은 차용증 필수: 이자율 포함, 상환계획 포함
- 증여라면 신고·납부: 증여월 다음달 말까지 신고, 세율은 10~50%
5. 증여세율 (2025년 기준)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
|---|---|---|
| 1억 이하 | 10% | - |
| 5억 이하 | 20% | 1,000만원 |
| 10억 이하 | 30% | 6,000만원 |
| 30억 이하 | 40% | 1억6,000만원 |
| 30억 초과 | 50% | 4억6,000만원 |
6.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가족끼리 돈 보내면 무조건 세금 내나요?
→ 아니요. 10년 면세 한도 내 이체는 세금 없습니다.
Q2. 병원비·학비 송금도 증여인가요?
→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비용이라면 증여로 보지 않습니다. 이체 메모 필수.
Q3. AI로 모든 계좌 실시간 감시하나요?
→ 국세청은 "AI 기반 탈세분석은 있지만, 소액 무작위 감시는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Q4. 반복적으로 용돈 보내면 세금 내나요?
→ 반복·고액·비정상 사용 시 조사 가능. 목적 명확히 기록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7. 결론 및 정리
- “50만원 넘으면 증여세”는 거짓 정보
- 가족 간 계좌이체는 10년 누적 면세 한도만 지키면 무과세
- 차용/증여 목적에 따라 차용증 or 신고로 투명하게 관리 필요
- 불필요한 불안보다 세법 기준 정확히 이해하고, 증빙 잘 관리하면 안전합니다
참고 자료 및 공식 링크
📌 보다 복잡한 사례(해외 계좌, 비상장 주식, 부동산 등)는 전문가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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